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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시의 중심, 사카에 지역. 메인 스트리트에서 한 골목 들어간 곳에 있는 은신처 같은 플라워 숍「deja-vu (데자부)」. 올해로 25주년이 되는, 현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꽃집입니다.
점내에는, 오너의 오쿠무라씨가 산지나 생산자까지 고집해 사입한 생화를 비롯해, 드라이 플라워・관엽 식물・어레인지먼트까지, 계절마다의 꽃이나 식물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번은, 가게의 탄생 비화부터 사입의 조건까지, 대표의 오쿠무라 카즈시게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자부가 있는 곳은 지하철 메이죠선 ‘야바쵸’역에서 도보 6분 정도의 장소. 어패럴 숍이 들어가는 빌딩의 1층입니다.
재방문하신 손님도 즐거울 수 있도록, 점내의 배치는 자 바꾸고 있다고.
자신이 보내고 싶은 꽃이 없었다
원래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근무했다는 오쿠무라 씨. 왜 꽃집을 오픈하게 되었을까요? 우선은 가게 탄생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쿠무라 씨:「처음에 꽃에 흥미를 가진 것은 친구를 따라 방문한 꽃집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꽃을 보낼 것 같은 타입이 아니었는데, 그의 여자친구가 엄청 좋아했던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나 자신도 꽃을 주는 것을 좋아했지만, 당시는 붉은 장미·안개꽃·핑크의 리본이라는 분위기의 것 뿐. 자신이 주고 싶은 꽃이 그다지 없었거든요. 조금만 더 이런 꽃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마음의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쿠무라 씨:「다음 계기는, 자신의 가게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10년 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고 상상해서 그려진 것이 꽃집이었어요. 그 날 중에 아르바이트 잡지를 사러 갔습니다. 그렇지만 당시는 꽃집의 구인이 실려 있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한 결과, 떠오른 것이 꽃시장이었습니다. 도매상에 가면 꽃의 이름도 외울 수 있다. 공급 업체와도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수 있는데다가 인맥도 생긴다. 꽃집도 많이 알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곳은 없구나! 하고 바로 채용해 주셔서 3년 정도 일했습니다.」
억울함을 헤쳐 나가고.
가게 오픈까지의 길
이렇게 꽃시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오쿠무라씨. 일한지 1년 정도 된 22세 무렵. 어떤 전환기가 찾아옵니다.
오쿠무라씨:「꽃시장에서 일하고 있던 동세대의 동료들이, 동시기에 독립했어요. 개업에 얼마정도 들었는지 물으면, 1,500만엔 들었다. 2,000만엔 들었다,라고 하는 거에요. 나는 그렇게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돈은 없다. 그 때 알았어요. 서 있는 입지가 다르구나,라고. 억울했지요.
그때부터는 어쨌든 개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오로지 일했습니다. 놀고 있을 틈은 없다. 자신의 가게를 시작하기 위해서만 2년을 보냈습니다. 마냥 억울했으니까. 수면 시간이 2시간 정도였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24세 때에 우연히 인연이 있어, 소원이던 자신의 가게를 가질 수가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1994년에 나고야역 근처에 「deja-vu(데자부)」를 오픈. 그 후 현재 자리로 옮겨, 올해 5월에는 25년째를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