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메이조선 쿠로카와역에서 도보 12분, 키타도서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카리 유즈리하」. 2023년 7월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이 가게에서는, 네팔인 요리사가 향신료를 조제해 만드는, 본격적인「약선 카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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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색 벽에 나무 문과 창, 수필의 간판. ”본고장의 네팔 카레점”이라고 하면, 조금 들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 따뜻한 분위기라면 혼자라도 친구끼리라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외부의 빛이 들어가 밝은 점내는 천장이 높고 느긋한 공간. 요리사가 조리하는 모습도 보여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식사를 통해 몸을 정돈하다'가 컨셉
「카리 유즈리하」의 오너는 마스다 유키나씨. 라이터나 음식점의 PR 등을 거쳐, 이 가게를 오픈시켰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는 마스다씨는 육아를 하는 가운데 음식을 통해서 몸을 정돈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음식에 관한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던 시기에 만난 것이 네팔 출신의 요리사들. 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약간의 몸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향신료를 조합해 요리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깊숙함에 흥미를 가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약선의 작은 우주」라고도 불리는 스파이스 카레로, 몸을 정돈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오픈시킨 것이 이 가게입니다.
예를 들면, 몸의 차가움이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계피나 빅카르다몬, 빈혈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커민이나 코리앤더, 피로 회복에는 베이 리프나 생강 등, 각각의 부조에 맞춘 추천 향신료가 있어 야채 등의 재료와 조합하여 몸을 정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을 겨울이 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일이 있는 근채류를 조합하는 것이 많으며 특히 호박과 무를 사용한 카레가 추천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와 같이 와도 느긋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것도 마스다씨의 고집입니다. 가게 안에는 장난감이 많이 놓인 키즈 스페이스가 있어, 아이용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 동반으로 본격적인 카레를 먹을 수 있는 것은 기쁘네요.
네팔 출신의 요리사가 매일 아침 만드는,
스파이스 카레
「카리 유즈리하」의 카레를 만드는 것은 스리랑카나 도쿄의 스파이스 카레점에서 근무했던 2명의 셰프. 매일 아침 일찍부터, 정중하게 야채나 닭고기의 국물을 내어 카레에 맞춘 여러개의 베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1인분 씩 베이스와 재료, 향신료 등을 맞추어 카레가 완성됩니다.
이것은 난. 주문을 받고 나서 1장씩 반죽을 펴고, 탄도르라고 불리는 가마로 구워 갑니다.
구워지면 바르는 버터의 향기가 점내에도 퍼져 식욕을 돋보입니다. 그리고 난의 크기에는 처음 방문하신 손님은 모두 놀라신대요.
컨디션이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약선 카레」
인기 점심은 "일일 약선 카레 런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카레와 난 (또는 잡곡 밥), 샐러드의 세트입니다. 이 날 나온 것은 감자와 치킨 카레. 단맛과 감칠맛이 있는 카레는 난과도 잘 어울리고 계속 먹게 됩니다.
또한 일별 메뉴를 포함한 6종류의 카레에서 선택해, 치킨 티카 (향신료에 절인 닭고기를 구운 것)도 나오는「고를 수 있는 약선 카레 런치」 (900엔・세금 포함)도 추천.
어느 카레도 매운맛은 기호에 맞게 6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난은 리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레인 난뿐만 아니라, 치즈 난(+200엔)이나 허니 치즈 난(+250엔)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운 시기에는 스프 카레도 추천. 뼈가 달린 닭고기와 계절의 야채, 10종류 이상의 허브나 향신료가 사용되고 있어 몸 안에서 따끈따끈하게 건강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키즈 플레이트는 달콤한 버터 치킨 카레와 반 사이즈의 난, 샐러드, 주스, 아이스크림까지 세트!「카레는 베이스 안에도 야채나 고기의 영양이 확실히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아요」라고 마스다씨.
또 야채를 잘 못 먹는데, 이 샐러드만은 먹을 수 있다는 아이도 있다네요. 난은 +200엔으로 「초코 난」으로 변경 가능. 물론, 이쪽도 아이에게 대 인기라고 해요.
디너 타임 한정의「달버트」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디너 타임에만 먹을 수 있는「약선 스파이스 카레」는 네팔 전통의 약선 정식 「달버트」라고 불리는 것. 콩이나 야채를 주역으로 한 반찬과 2종류의 카레를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반찬은 계절의 야채나 푸른 채소를 볶은 것, 절임, 파파드 (콩의 과자), 채터니 (야채・과일・향신료의 소스), 수제 요거트 등. 다양한 향신료가 사용되고 있지만, 매우 먹기 쉽고 잡곡밥과도 잘 어울립니다. 먼저 한가지 씩 맛보고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섞어 먹는 것이 추천이라고 하네요.
음료로 인기있는 것은 망고 라씨나 차이. 모두 다 요리사의 수제입니다. 추워지는 시기에는 핫 차이도 추천.
어린이부터 어르신 분까지,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는 카레 가게
가게의 간판이나 Instagram의 캐치 카피 등에서「단맛 약선 카레」라고 하고 있는 것은, 아이 동반 분이나, 어르신 분, 향신료를 사용한 카레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도 편하게 부담없이 먹으러 오기를 바래서라는 마쓰다 씨.
조금 피로가 쌓였을 때, 계절의 변화로 몸이 왠지 약해지고 있을 때야말로, 맛있는「약선 카레」를 먹으면 분명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