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타임」지에서「세계 최고의 장소」로 선출된 "나고야"란 어떤 곳?

게재일:2023.07.28
미국「타임」지에서「세계 최고의 장소」로 선출된 "나고야"란 어떤 곳?

도쿄와 오사카의 중간에 위치한 나고야는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면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의 미국 「타임」 잡지에서는「세계 최고의 장소」로 「나고야」가 선출되었다는 쾌거를 달성!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한번 나고야의 독자적인 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고야의 역사

일본 나고야

나고야는 1610년에 토쿠가와 이에야스로 의해 만들어진 나고야성이 기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고야성은, 전국시대의 영웅·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던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의해 축성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나고야 성을 구축한 후, 나고야는 오와리번의 중심지로서 번영. 오와리번은, 에도 막부를 섬기는 다이묘로서, 나고야를 정치·경제의 거점으로서 발전해 갔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3명의 천하인을 배출한 전국 삼영걸의 땅으로서, 연고의 땅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 이후, 나고야는 산업의 발전이 현저해, 특히 섬유 산업이나 자동차 산업이 활발해졌습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나고야에 본사를 두는 등, 현재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고야는 미군의 공습을 받고 시내의 많은 거리와 역사적 건조물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전후의 부흥으로 나고야는 다시 발전을 이루고, 현대의 대도시로서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나고야의 말이나 문화

나고야

나고야의 「말」에는 우와마치 코토바(위의 말), 시모노 코토바(아래의 말), 부케 코토바(무가의 말)이라는 3개의 방언이 있습니다.「상」이란, 히로코지 도리에서 북쪽의 바둑판 모양으로 분할된 동네이며, 「아래」는 히로코지 도리의 남쪽인 오스, 타치바나 근처를 가리키는 동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와마치 코토바

우와마치 단어는 나고야 성이나 그 주변에서 사용된 언어입니다. 에도시대에 나고야성의 성하 시내인 「카미마치」에서 성해진 것으로 이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우와마치 말은 정중어를 많이 사용해, 상대에게 경의를 나타내는 표현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예전의 무가 계급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격식이 있는 단어로서 인지되어 있습니다.

시모노 코토바

아래의 말은 나고야 성시에서도 우와마치보다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던 말입니다. 우와마치 단어보다 캐주얼하고 약간 난폭한 표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나고야 사투리로 잘 알려진 일부 단어와 억양도 이 시모노 코토바에서 유래합니다.

부케 코토바

무가 단어는 나고야 성의 무사 계급이 사용하고 있던 말이며, 우와마치 코토바와 유사하지만, 보다 견고하고 격식높은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무가의 가문과 신분을 나타내는 단어 사용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나고야의 모노즈쿠리(제조업)

Japanese paper background material (gold fan)

토요타 자동차를 필두로 제조업 왕국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치현. 모노즈쿠리의 역사는 아득히 먼 400년 이상 전으로 올라가고, 도기 산업이나 직물 산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도 매우 활발합니다.

아리마츠・나루미 시보리

400년 정도의 긴 역사가 있는「아리마츠·나루미 시보리」.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아리마츠·나루미 지구에서 탄생한 홀치기염색의 기법입니다. 현재도 전통적인 제법을 지키면서 키모노와 띠,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기법이나 아름다운 모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의 전통 공예품으로서 인정되어 있습니다.

나고야 유젠 (名古屋友禅)

나고야 유젠은 나고야 일대의 독특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염색 기술인 우젠 염색의 한 종류입니다. 일상복으로서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이나 핑크, 보라색 등 여성스러운 색채 등, 현대에 있어서도 전통 문화의 하나로서 많은 사람들부터 지지되고 있습니다.

오와리 싯포야키

에도시대의 텐포 연간(1830년부터 1844년)에, 카지 츠네키치라는 사람이 네덜란드 싯포 로부터 기술을 배워, 그 기법을 완성시킨 것이 시작입니다. 풍경이나 화조풍월 등의 화려한 도안을 다루고 있어, 불전에 말하는 7개의 보물이 박혀져 있는 것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싯포(七宝)」라는 이름으로 불려져 있습니다.

나고야 부채

나고야는 교토와 함께 오르는 부채의 2대 산지입니다. 교토가 고급 부인물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나고야 부채는 남성적인 기능미를 가지며 경사나 의식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왔습니다.

노리타케의 식기

일본을 대표하는 식기 메이커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노리타케」. 1884년에 나고야시에서 창업되어 고품질의 아름다운 식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리타케 식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확실한 품질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버미큘라

일본의 주물 기술을 자랑하는「버미큘라」. 버미큘라의 생산은 모두 나고야 시내의 자사 공장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노포 주조 메이커인「아이치 도비」가 직접 다루고 있습니다.

나고야의 식문화 「나고야메시」

「나고야메시」란 미소카츠, 테바사키(닭날개), 히츠마부시 등 나고야시내 및 주변 지역에서 사랑받고 온 이 지역 만의 독특한 음식 메뉴입니다. 독특한 양념이 특징이며,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히츠마부시

나고야의 현지 요리 중 하나로 장어 가바야키를 잘게 썰고 밥에 섞은 향토음식입니다.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은, 밥솥에서 우선 밥 그릇으로 덜어 첫 잔째는 그대로, 2잔째로 파와 와사비 등의 건더기를 얹고, 3잔째에 차 혹은 국물을 부어 먹습니다.

미소카츠

돈까스에 달콤한 된장 소스를 뿌린 요리로「나고야메시」의 대표적인 본고장 특산메뉴입니다. 쪽쪽하게 튀겨진 커틀릿과 나고야 특유의 까만 된장 소스의 궁합이 절묘합니다.

앙카케 스파

나고야 명물 중 하나로 스파게티에 농후한 앙카케 소스를 뿌린 요리입니다. 미트 소스와 오므라이스를 토핑한 바리에이션도 있어 농후하고 감칠맛이 도는 맛이 특징입니다.

키시멘

일반적인 우동과는 생긴 모양이 다르며 평평한 형태의 면입니다. 매끄러운 목넘김이 매력적이고 현지인에게 옛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라멘

타이완 라멘은 다진고기와 마늘, 부추와 고추 등을 볶아 간장 라면에 넣은 매운 라면입니다. 입에 넣은 순간, 격렬한 매운맛이 느껴 오는데, 몇번 먹어가면서 익숙해지면, 이 자극이 중독이 됩니다.

오구라 토스트

두껍게 슬라이스한 식빵을 토스트한 후 마가린 또는 버터를 바르고 오구라 앙(팥)을 얹은 것. 나고야 시내의 대부분의 커피숍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바사키(닭 날개) 튀김

겉에 아무것도 입히지 않고 튀긴 후, 달콤한 양념장을 바르고, 참깨와 후추로 뿌린 스파이시한 맛의 「테바사키(닭날개) 튀김」. 1963(쇼와 38)년에 나고야시 아츠타구에서 창업한「원조 테바사키 카라아게 후라이보」가 발상의 가게이며, 그 후 다양한 점포에서 테바사키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코로 우동

코로는 아이치현이나 기후현 근방에서 주로 많이 먹는, 차가운 우동이나 키시멘을 말합니다.「붓카케」와의 차이는 완전히 차갑지는 않고, 최다 상온에 가까운 온도의 우동이라는 것. 너무 차지 않기 때문에 국수의 탄력과 이 양립하고 쫄깃쫄깃함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고야인의 솔 푸드「아카미소(적갈색 된장)」

일본 각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된장이 만들어져 있지만 나고야가 있는 토카이 지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아카미소 된장입니다. 된장국은 물론, 도테니(곱창 등의 된장조림), 미소카츠, 미소니코미 우동 등의 명물 요리 외에도 오뎅, 국수, 냄비 요리 등, 어쨌든 이거저거 다 붉은 된장 (콩 된장)을 사용합니다.

나고야의 풍습

나고야에는 역시 독특한 풍습도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풍습 중에서 5개를 픽업해 소개합니다.

나고야에 뿌리 내리는 모닝 문화

나고야에는 커피숍에서 모닝 세트를 먹는 모닝 문화가 있습니다. 카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 서비스로 토스트나 삶은 계란 등이 따라 나옵니다. 그 중에는 하루 종일 모닝이 가능한 가게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치현의 많은 커피숍에서는 모닝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커피를 주문하면 견과류나 콩과자 등이 함께 나옵니다.

일본에서 가장 저축 잘한다는 나고야 사람

쪼잔하며 허세 부림으로 유명한 것이 나고야 사람이라고 많이 하지만, 무려 평균 저축 액은 1,400만엔. 빚 지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해서까지 먹지는 않습니다. 대신 커피숍에다가는 전국 일등으로 돈을 쓰고 있으며 그 금액은 아오모리현의 7배입니다.

노미니케이션보다 커피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나고야 토바시 (건너뛰기)

일본 국내에서 행해지는 이벤트의 개최가 나고야에서 개최되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속어입니다. 1980년대에 가수 마돈나나 마이클 잭슨의 일본 공연 등, 그때까지 큰 이벤트나 콘서트에서 나고야 공연이 실시되지 않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나고야 건너뛰기」라는 말이 퍼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고야는 정말 잘 스킵을 당하고 있습니다.

「방위」로 장소를 나타내는 나고야 사람

나고야 사람들은 뭐 있으면, 방위로 장소를 나타내는 버릇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대부분이 방위로 대답해주고, 약속 장소에서 만날 때에도「빌딩의 북측이야」「금시계의 남쪽에 있어」등으로 대답해 줄 때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그 경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방향 길치인지라, 항상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No. 1이 사실은 많이!

매력이 별 없는 도시라는 소리를 들을 일도 많은 나고야이지만, No. 1인 것들이 사실은 많이 있답니다.

・판매 대수 세계 제일의 토요타 자동차
・국보 제1호 「나고야성」(1945년의 공습에 의해 소실.)
・세계 최대급의 플라네타륨「나고야시 과학관」
・전시 종류 수가 일본 제일인「히가시야마 동식물원」
・일본에서 제일 늦게까지 달리는 지하철(종점의 호시가오카역 도착은 다음날 1시 15분까지 운행)
・도검의 보유수 일본 제일 「토쿠가와 미술관」
・일본 제일의 제조품 출하액

이번에는 나고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꼭 참고해 보세요.

 

시설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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