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세계를 여행하는 호텔」이라는 독특한 컨셉 아래, 나고야 후시미에 2018년 2월 20일에 오픈한 「LAMP LIGHT BOOKS HOTEL nagoya(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나고야)」. 24시간 영업하는 북 카페를 병설한 책의 세계로 몰두할 수 있는 호텔 & 카페입니다.
이번에는 Life Designs 직원이 실제로 숙박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그 모습과 함께「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나고야」의 매력을 충분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나고야」란?
간판도 책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입구 천장은 나무 판으로 되어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나고야」는 전국에서 숙박 시설을 전개하는「솔라레 호텔즈 앤 리조트」가 운영하는「책의 세계를 여행하는 호텔」을 테마로 한 컨셉 호텔입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함에 고집한 객실, 약 3,000권의 책을 24시간 즐길 수 있는 북 카페, 책을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음료&푸드 등 정말로 책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시설. 숙박하시는 분 외에도 숨 쉬는 휴식의 장소로 책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텔 리셉션. 스탭의 유니폼은 서점을 이미지. 모든 스탭들이 호텔 × 서점 × 카페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리셉션 카운터는 책을 이미지. 섬세한 부분까지 컨셉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책의 모티브를 찾아 보는 것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
방 열쇠는 이 검은 카드. 엘리베이터의 보안 카드도 겸하고 있습니다. 카드 케이스는 로고 부분을 잘라내면 북마크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약 3,000권의 책을 즐길 수 있는 북 카페부터 소개해 볼께요.
약 3,000권의 책을 24시간 즐길 수 있는
『LAMP LIGHT BOOKS CAFE』
호텔 1층은 24시간 오픈하고 있는 북 카페『LAMP LIGHT BOOKS CAFE』입니다.「여행」과「미스터리」의 장르를 중심으로 약 3,000권이 셀렉되어 있습니다. 물론 24시간 구입도 가능.「여행」과「미스터리」라는 장르에는 여행처럼 비일상적인 두근두근거리는 기분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나만의 마음에 드는 한 권을 찾아보세요.
입구에서 눈길을 끄는 큰 책. 이것은 브라질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세바스찬 사르가도의 작품집. 2,500부 한정의 귀중한 책입니다. ※비매품
카페의 의자는 등받이가 V 자로되어 있어 등에 잘 맞으면서 등근이 펴지는 디자인. 책 읽기에 아주 편했어요. 좌석수는 32석.
모든 자리에 콘센트가 있고, Wi-Fi도 완비. 아침이나 퇴근 후의 짧은 데스크 워크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지니스 파슨에게는 유익한 포인트입니다.
「램프 라이트」라는 이름은 24시간 빛이 꺼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이름과 관련된 램프가 많이.
「여행」에 관한 잡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 놓여 있는지, 라인업도 궁금하지요. 계속해서「램프 라이트 북스」추천의 책들을 몇권만 소개 드립니다.
「램프 라이트 북스」의 추천 책
책의 셀렉트는 도쿄·마루노우치에서 서적 판매나 북 카페 운영 컨설팅을 실시하는「리딩 스타일」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은 매장에 놓여 있던「북 가이드」중에서 추천의 몇권을 소개 드립니다.
「에가와 란코」 슌요도 서점 ¥1,300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의 개점 기념으로 절판된 책을 독자적으로 복간시키는 시도가 진행되었습니다. 에도가와 란호의 발안으로 요코미조 세이시, 코가 사부로, 오시타 우다루, 유메노 큐사쿠, 모리시타 우손이라는 추리 소설의 역사 속에서, 매우 귀중한 6명의 작가가 릴레이 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질문」다나카 미치 저 분게 슌슈 ¥2,300
「가장 좋아하는 고민은 무엇입니까」「마음도 나이를 먹을까요」 등 356문의 질문이 써져 있는 책. 극단 텐죠자시키 초기 멤버로 데라야마 슈지의 비서 겸 매니저를 16년간 맡은 다나카 미치 씨에 의한 한 권. 일부로 묻지 않으면 생각하지도 않을 질문과의 만남, 자신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답 없는 질문을 둘러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를 혼란시킨 지도」 에드워드 브룩=히칭 저 닛케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사 ¥2,700
닛케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에서 발매된 이 책에는 130점을 넘는 아름다운 고지도나 귀중한 도판, 사진의 여러 가지와 함께 예전에 실재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나라, 섬, 도시, 산맥, 강, 대륙, 종족 등 환상의 세계가 담겨져 있습니다. 「대서양에는 7개의 도시를 가진 직사각형의 큰 섬이 있다」「캘리포니아는 바다에 둘러싸인 섬이며, 여성들만의 낙원이다」「남미의 파타고니아에는, 3미터 가까운 거인이 살고 있다」…등 예전엔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되어져 있던 나라나 섬의 고지도를 모은 흥미스러운 책입니다.
「어셔가의 붕괴」 에드거 알람포 저 신쵸샤 ¥430
1839년에 발표된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 옛 친구 어셔가 여동생과 둘이서 사는 저택에 초대된 이야기꾼이 거기에 체재하는 동안에 체험한 다양하며 괴기한 사건들을 그리는, 고딕풍의 환상 소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푸드
『LAMP LIGHT BOOKS CAFE』에서는 커피나 홍차 등의 음료 외에 책을 한 쪽 손 들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픈 샌드 등의 오리지널 푸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나고야 특유의 검은 된장인 핫쵸 미소를 사용한 독특한 메뉴도. 음식은 7:00~22:00, 음료는 24시간 영업. 개방적인 분위기이므로, 숙박객이 아닌 일반 고객도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카페가 되어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음료만 가능
매일 오픈 샌드 ¥380~¥450(사진은 훈제 연어&크림 치즈) 훈제 연어는 푸짐하게 70g이나 들어가 먹기에 만족스러움!
카페에서 미는 메뉴는 매일 즐길 수 있는 오픈 샌드. 하드한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은 볼륨 만점의 일품. 책을 읽으면서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사각형의 작은 피자「피자 크랙」도 있습니다.
일일 스위트 ¥250~¥380(사진은 그라탕 베리)
이것은 작은 식빵 속을 빼고, 믹스베리와 커스터드, 생크림을 넣고 구운 스위트「그라탕 베리」. 부드러운 단맛이라 식사로도 간식으로 즐길 것 같습니다. 베리의 새콤한 맛이 상쾌하고, 부담없이 완식해 버렸습니다.
카페 메뉴. 음료는 테이크 아웃도 가능합니다.
호텔 숙박객을 위한 모닝 세트 ¥700 좋아하는 오픈 샌드 2종+미니 샐러드+음료 의 세트. 객실로 갖고 올라가도 OK!
후시미역에서 도보 3분. 모닝으로서의 이용도 추천해요.
【LAMP LIGHT BOOKS CAFE】
주소 :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니시키1쵸메 13-18
오시는 길:지하철 히가시야마선 「후시미역」 하차 10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영업시간: 24시간(음료: 24시간, 후드: 7:00~22:00, 책은 24시간 구매 가능)
좌석수 :32석
https://www.lamplightbookshotel.com/nagoya/cafe/
책의 세계로 몰두할 수 있는 객실
이어서 책이 쾌적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을 제일로 생각한 객실을 소개합니다. 객실은 2층~13층에 걸쳐 총 70실. 모든 객실은 브라운색을 기반으로 블랙을 악센트로 더해 모던한 인테리어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우물 천장에 창도 크기 때문에 매우 개방감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객실 종류는 총 5가지
싱글 (13㎡, 23실)
모더레이트 싱글 (13㎡, 12실)
더블(15㎡, 11실)
모더레이트 더블 (16㎡, 12실)
모더레이트 트윈 (18㎡, 12실)
객실 종류는「싱글」,「모더레이트 싱글」, 「더블」,「모더레이트 더블」,「모더레이트 트윈」의 5가지. 모더레이트 타입의 객실은 나무들이 많은 공원을 향한 발코니를 갖추고 있습니다. 독서 중간에 베란다에서 심호흡을 하는 것도 기분이 좋네요. 봄에는 벚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편안하게 읽기 위한 아이디어로 가득합니다.
그리고「책의 세계를 여행하는 호텔」이라는 주제대로 은은한 조명, 조광이 가능한 간접 조명과 리딩 램프, 오토만을 갖춘 팔걸이가 달린 소파 등 책의 세계로 몰두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활용되어 있었습니다.
침대 옆의 벽에는 추천 책이 몇 권 장식되어 있습니다. 설치된 책은 객실마다 다르며 문자보다도 일러스트나 사진이 많은 것으로 셀렉트되어 있습니다.
오토만을 갖춘 안락 소파. 책을 읽는데 딱 좋은 자세로 잡아줍니다. 다리를 펼 수 있으니 보다 편안하고 독서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소파 옆과 침대 사이드에는 조광할 수 있는 리딩 라이트. 각도를 자유롭게 바뀌기 때문에 비추기 쉬웠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테이크 아웃하고 천천히 방에서 독서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실제로 객실에서 독서를 해봤는데 오토만과 소파가 정말로 편안하고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 「미스터리」란 장르도 기분이 업되어 비일상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좋네요.
「책」을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나고야」에는 숙박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책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한 권이 발견되면 바쁜 일상을 잊고, 맛있는 커피와 함께 천천히 책의 세계에 빠져 든다. 그런 시간도 가끔은 좋지 않을까요? 다른 지역에서의 여행 뿐만이 아니라 책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으로서 토카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꼭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호텔였습니다.